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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핵심가치

요즘 "안철수 신드롬"이 일고 있나 봅니다. 최근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그의 진솔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낀 모양입니다. 저도 안철수 교수의 정직하고 겸손한 모습과 끊임 없는 도전정신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나, 존경할 만한 분이 많이 없는 이 시대에 존경의 의미로는 괜찮지만 국가지도자로까지 거론되는 현재의 신드롬은 그저 우스꽝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대중들을 냄비라고 하는가 봅니다.

 

물론, 이제서라도 안철수 교수가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조명이 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에서 발견되는 본질이 아니라 "무릎팍 도사"라는 짧은 시간동안 느꼈던 인간적 매력이 신드롬의 배경이라고 한다면 이 또한 우리의 냄비들에 의해 쉽게 잊혀질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안철수 교수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존해 있는 인물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철수 교수는 지금의 순수한 모습을 계속 유지할 것 같습니다. 그에게는 거짓과 욕심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철수"하면 저는 "도전, 정직, 겸손, 순수"라는 4개의 Key-words가 떠오릅니다. 안철수 교수를 2000년인가 직접 뵙고 짧게나마 대화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참 겸손하다는 것이 첫인상이었습니다.

 

첫 인상과 다름없이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새로움과 배움에 도전하고, 어떤 일이든 정직하고 첫 마음을 잃지 않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그 이후로도 보면서 그는 참으로 순수한 영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하튼, 최근의 신드롬을 계기로 그의 오래된 책,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지난 주간 읽게 되었습니다. 한 개인으로서, 또 안철수 연구소의 사장으로서 비전과 핵심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그의 흔적들을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치관을 가진 사람만이 존재의미에 충실할 수 있듯이 기업 또한 가치관, 즉 핵심가치가 있어야 기업의 존재의미에 충실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래서, 핵심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기업은 영혼이 있는 기업과 영혼이 없는 기업으로 나누어진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교수는 당시 "정직, 성실, 신뢰, 상호발전" 등을 그가 찾는 핵심가치를 위한 주요한 키워즈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 키워즈를 바탕으로 그는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를 위한 핵심가치 3가지를 찾았습니다.

(1)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2) 우리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

(3) 우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우리 개인으로 돌아가봅시다. 여러분들의 핵심가치와 비전은 무엇입니까? 저는 Vision Supporter라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또, "믿음, 정직, 감사, 성실"을 삶의 주요한 Key-words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 꿈과 비전에 합당한, 제 삶을 이끌어 줄 수 있는, Visionary로서의 핵심가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 삶을 온전히 지켜줄 수 있는 핵심가치를 이번 주간 심각하게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확고하게 잡아주는 핵심가치가 있으십니까?

 

이번 주간은 우리 개개인의 삶의 핵심가치를 찾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들이 찾은 삶의 핵심가치를 Interactive하게 나눌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 10점
안철수 지음/김영사

* 이 글은 제가 매주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란 제목으로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는 메일을 포스팅 한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를 받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덧글을 달아주시든지 thatdreamer@hanmail.net으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y 꿈꾸는사람 | 2009/06/28 22:43 |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2) | 트랙백 | 덧글(0)

비전 때문에 가슴 뛰는 내일을 살고 싶습니다

1951년의 어느날 윌슨은 가족들과 워싱턴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형편없는 숙박시설 때문에 여행은 전혀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윌슨 가족이 묵은 모텔은 불친절하고 지저분하였습니다. 식당도 없어서 끼니 때마다 한참 떨어진 곳까지 식당을 찾아가야만 했습니다.

 

그 무렵 미국인들은 숙박시설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합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쉽게 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윌슨은 달랐습니다. 미국 전역에 어느 한 곳 쓸만한 숙박시설이 없다는 사실이 그에게는 훌륭한 사업 아이템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의 머리 속에 수천수만 가지의 영상이 스쳐갔습니다. 워싱턴, 뉴욕, 시카고, LA에 가서 호텔을 짓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그 호텔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기분 좋게 묵어가는 사람들의 미소가 눈앞에 어른거렸습니다. 누구나 안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서민용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의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서 윌슨은 아내에게 "집으로 돌아가면 우리 꼭 호텔 체인 사업을 시작합시다."라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그런 호텔을 지읍시다." 그는 "400개의 호텔을 짓겠다."는 결심을 밝혔지만 그의 아내는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400개나 되는 호텔 체인이라니, 정말 터무니없는 상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케몬스 윌슨(Kemmons Wilson)은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호텔 설계를 도와줄 설계사를 고용했습니다. 윌슨의 머릿속에 있는 호텔은 청결하고, 단아하고, 언제나 한결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가 그린 설계도에는 그가 워싱턴의 모텔에서 아쉬워했던 수영장도 있고 방마다 TV도 놓여 있었습니다. 당시로선 그런 호텔은 어느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온갖 시련을 딛고, 마침내 윌슨은 다음해 멤피스 교외에 첫 번째 호텔의 문을 열었습니다. 16미터 높이의 옥상에 설치된 네온사인 간판엔 "홀리데이 인(Holiday Inn)"이라는 글자가 일대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시작이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1959년까지 그는 100개의 호텔을 짓고 직영으로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체인 운영방식을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전환하자 그 숫자는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964년에는 500개, 1968년에는 1,000개를 돌파하였습니다. 1972년부터는 전 세계에 72시간마다 하나씩 새로운 홀리데이 인 호텔이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확장추세는 1979년 그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뛰는 가슴으로 "400개의 호텔을 짓겠다."고 말한 순간 "홀리데이 인"이라는 브랜드의 내일은 시작된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케몬스 윌슨의 시작은 남들이 보기엔 “미친 짓”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기적"이었습니다.

 

윌슨처럼 우리가 바라는 "내일"을 여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그 꿈이 "그저 막연한 바람이었느냐", 아니면 "명료한 비전이었느냐"의 차이입니다.

 

비전(Vision)은 막연한 꿈(Dream)과는 다릅니다. 꿈이 내일에 대한 막연한 바람이라면, 비전은 미래의 일을 이미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머리 속에 영상화하는 것입니다. 바라는 꿈이 이루어졌다는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과 갖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반드시 된다는 강력한 믿음은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승리자라고 믿으면 누구나 승리자처럼 행동합니다. 승리자처럼 걷고 말하고 행동하면 승리자의 모습과 태도와 습관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남들도 그를 승리자로 대합니다. 그러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승리자처럼 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 이 글은 제가 매주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란 제목으로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는 메일을 포스팅 한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를 받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덧글을 달아주시든지 thatdreamer@hanmail.net으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y 꿈꾸는사람 | 2009/06/21 23:10 |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2) | 트랙백 | 덧글(0)

신념의 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에 관한 일화입니다. "웃음의 치유력"의 저자인 노먼 커즌스(Norman Cousins)는 첼리스트 카잘스가 90세 생일을 며칠 앞둔 시점에 그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 카잘스는 노쇠한 데다가 관절염을 앓고 있어서 옷을 입는데도 남의 도움이 필요했었다고 합니다. 또 폐기종을 앓고 있어서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 했습니다. 손은 퉁퉁 부어 있었고 손가락은 굳어 있어서 완전히 늙고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전, 카잘스는 그가 즐겨 연주하던 피아노 앞으로 다가가 아주 힘겹게 피아노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는 힘들어 하면서 부은 손가락을 움켜쥔 채 건반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카잘스는 커즌스가 보는 앞에서 갑자기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는 건강하고 힘이 넘치면서도 유연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연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커즌스는 그 모습을 "손가락이 천천히 풀리면서 마치 꽃봉오리가 햇살을 향해 피어나듯 건반에 닿았다. 그의 허리는 곧게 펴졌다. 그리고 드디어 아주 편안하게 숨쉬는 모습으로 보였다."라고 묘사하였습니다.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생각이 그의 내적상태와 생리체계 상태를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피아노 연주를 마치고 일어나 걸어갈 때도 카잘스는 처음 연주하려고 피아노에 앉을 때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똑바로 서서 키도 더 커 보였고, 발도 질질 끌지 않고 걸었습니다. 그는 바로 식사 테이블로 와서는 넉넉하게 식사를 하고 해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연주 전에 봤던 모습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신념은 신경체계에 직접 명령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이 진실이라고 믿으면, 우리는 말 그대로 그것이 진실이라는 내적상태로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념을 효과적으로 다루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최선을 기대하면 최선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는 2주전 편지에서 저는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 성분도 없는 가짜 알약을 먹었을 때도 이를 효과 있는 약이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그 약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데 신념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노먼 커즌스는 "건강을 회복하는 데 약은 항상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신념은 항상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약효는 환자의 기대치와 거의 일치한다고 합니다. 앤드류 와일 박사는 암페타민이라는 각성제를 먹이고도 진정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바비투르산염이라는 진정제를 먹이고도 각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그는 "약의 마술은 환자의 마음에 있는 것이지 약에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합니다.

 

이처럼 결과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념입니다. 신념은 뇌와 신경체계에 꾸준히 일관성 있게 전달되는 메시지입니다.

 

실패한다고 믿으면 그 메시지가 우리를 실패로 이끕니다. 반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념은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 노먼 커즌스(Normanm Cousins)는 191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이브닝 포스트"의 기자로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940년 새터데이리뷰로 자리를 옮겨 1972년까지 30년 이상 편집장 및 발행인을 역임했었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의학부 대뇌연구소 교수로서 의료 저널리즘을 강의하기도 했답니다. 그의 책, "웃음의 치유력"은 저도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은 지난 주에 말씀 드렸던 책, "무한능력"에서 인용하였습니다.

 

*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1876~1973)는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입니다. 현대 첼로 연주의 아버지로 불려진다고 하며, 소년시절에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헌책방에서 발견하고 초연한 바 있다고 합니다.

* 이 글은 제가 매주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란 제목으로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는 메일을 포스팅 한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를 받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덧글을 달아주시든지 thatdreamer@hanmail.net으로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y 꿈꾸는사람 | 2009/06/14 23:08 | 꿈꾸는 사람이 보내는 편지(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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