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가 갖는 힘과 감동 사랑하는 친구에게

배려는 사람 간의 관계를 이어주는 고리다. 리더는 배려하는 사람이다.

이 글은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이신, 사랑의교회 김명호 목사님께서 2007년 8월 12일자 "우리"지에 쓰신 글로서 꿈꾸는 사람이 만드는 세상을 찾는 분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얼마 전 모 방송국에서 "세계적인 스타, 비를 만든 일곱 사람"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때 가수 비가 꼽은 자신의 멘토 일곱 사람 가운데에는 '라디오 스타' 오미희씨가 있었다. 그녀가 가수 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기에 멘토 일곱 사람 가운데 그 이름을 올렸을까?

언젠가 오미희씨가 라디오 방송의 DJ로 일할 때 비를 게스트로 맞았다. 대담 사운데 "가을에 어머니한터 어떤 선물을 하고 싶으냐?"고 오미희가 물었는데 비는 "이미 돌아가셨다고"고 말했다.

비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오씨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생긴 당황스런 상황이었다. 노래가 나가는 동안 오미희씨는 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로했따. 가수 비는 방송이 끝난 뒤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매니저를 통해 전했다.

그 이후 비는 세 번이나 이 프로그램에 더 출연했고 이후 명절 때마다 꼬박꼬박 안부를 전하는 사이가 되었다.

말실수를 했다 싶어 미안한 마음에 쏟아 내었떤 오미희씨의 따뜻한 말들이 비의 마음을 울렸던 것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행동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관계로 발전되었다.

최근에 베스트셀러로 많이 알려진 '배려'라는 책에서는 '사스퍼거'라는 용어를 소개한다. 이 말은 남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장애를 뜻하는 아스퍼거 신드롬이라는 말에서 만들어 낸 것이다. 사스퍼거는 소셜 아스퍼거(Social Asperger), 즉 사회적 아스퍼거라는 말이다. 괴팍스럽기는 해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지 않은 아스퍼거와는 달리 사스퍼거는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해서 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스퍼거적인 이기주의는 결국 자신과 사회를 망하게 만든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이유도 배려가 부족한 것은 아닌가 반성해 본다.

섬긴다고 말하면서도 내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때가 있지는 않았는가? 내가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우월감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이려는 지도자로 자처하는 경우는 없는가? 나에게는 지극히 관대하면서 상대방에게는 엄격하게 요구하는 지도자는 아니었는가?

반면에 배려는 사람 간의 관계를 이어주는 고리다. 리더는 배려하는 사람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의 말에 경청하고 그들의 필요를 알아 그 필요를 채워주려는 배려가 있을 때 감동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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