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사과 기자회견 이후 진정의 기미를 보일 것 같던 정국이 정부의 관보 고시 강행으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진실을 보고 싶습니다. 대통령에게 진실과 진심이 있다면, 국민들의 마음에 전달될 터인데 지금의 상황은 대통령에게서 진실과 진심이 읽혀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순간만 모면해 보고자 하는 모습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우울할 것 같습니다.
혼란스러운 정국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주간 저는 힘든 며칠을 보냈습니다. 계획하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사적으로는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희 팀에 신규사업이 필요합니다. 최근 이를 위해 준비하던 것이 있었는데, 관련된 사람들의 이해수준 차이 때문에 추진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물질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으로 속이 상했던 주간이었습니다.(전에 살던 집은 그 사이 엄청 올랐는데, 팔고 이사 온 지금의 집은 꿈쩍도 않고 대출이자만 내고 있고…이러다 보니 월급을 받아도 신이 나지 않고…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의 비애를 그대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꿈꾸는 사람” 아닙니까!. 풀처럼 다시 일어서는데 얼마 걸리진 않았습니다. 우선 제가 믿고 있는 하나님께서 상황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고,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승자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도 위로를 얻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려운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다운될 때, 어떻게 새 힘을 얻으십니까? 저는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Christian인 저는 하나님의 평강의 저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문제와 상황을 뛰어 넘는 힘은 마음에 있습니다. 다음은 “좌절된 꿈의 치유”라는 책에서 읽었던 내입니다.
한 고등학생이 전국대회를 대비해서 높이 뛰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매번 코치는 바를 조금씩 높여 갔습니다. 마침내 코치는 세계 최고의 기록까지 바를 높여 놓았습니다.
학생이 코치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아니, 코치 선생님. 어떻게 제가 그 높이까지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지요?”
코치가 대답했습니다. “우선 네 마음을 모두 바의 저쪽 너머로 집어 던져라. 그러면 너의 나머지 것들이 자연히 그 뒤를 따를 것이다.”
내가 상황을 뛰어 넘을 수 있다고 믿으면 상황은 그렇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승자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읽었던 내용입니다.
한자로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뜻하는 두 개의 글자로 이루어진다. 고대 중국의 현인들은 인생을 고찰하고는 위기의 진정한 본질이 ‘감춰진 기회’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이는 서양의 격언과 통한다. “신은 한쪽 문을 닫을 때 다른 문을 열어 두신다.”
위기를 견뎌낼 힘이 없다면 그 속에 감춰진 기회를 잡을 수도 없을 것이다. 기회가 드러나도록 하는 것은 인내의 과정에 달렸다. 기회란 항상 위기 상황에 존재하지만 큰 위기에 압도당하면 우리는 스스로를 감정의 노예로 만든다. 참을 수 없는 것을 침착하게 참다 보면 ‘더 나은 대안’이라는 기회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
티베트에 “땅에 쓰러져 있으면 땅을 디디고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상황은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높이 뛰기 연습을 하던 고등학생의 예처럼, 상황은 뛰어 넘으라고 있는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나에게 꿈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가치 있는 꿈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꿈은 실현됩니다.
지금 어려운 일이 있으십니까? 어려운 상황이 해결된 내일에 마음을 집중하십시오. 마음을 바의 저쪽 너머(문제가 해결된 상황)로 집어 던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렇게 하겠습니다.
신은 내가 아는 중에서 가장 엄격한 과제를 내리시는 분이다.
그는 계속해서 과제를 내놓고 풀라 하신다.
우리의 믿음이나 몸이 무너지고 있음을 깨달으면,
그는 도움의 손길을 뻗치신다.
그는 우리가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함을 일깨우신다.
나는 최후에 순간에 임하여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