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02일
웹2.0의 정신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0일간 "디지털 콘텐츠 페스티벌 2006(Dicof 2006)" 이라는 UCC 콘테스트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행사를 처음 준비할 때, 행사명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행사명에 "UCC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가?"하는 문제 때문에 말입니다. "우리는 UCC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쓰지만, 일반인들이 UCC라는 말을 쉽게 이해하겠는가?" 하는 것 때문에 의견들이 분분하다가 결국은 UCC란 말을 빼기로 했었습니다. 이것이 지난해 여름의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새 UCC는 웹2.0시대를 가장 대변하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온통 UCC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는 말들을 들을 수 있는 요즘입니다. 김국현씨가 "웹2.0 경제학"이란 책에서 이야기한 "웹2.0으로 분석하려 했던 대상이 웹2.0이라는 말에 의해 뒤늦게 변화하는 기현상마저 발생하는 것입니다."라고 한 말이 저절로 공감되는 현상입니다.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웹2.0이라는 말은 오라일리의 부사장 데일 도허티가 "닷컴 붕괴에서 살아남은 인터넷 기업들의 성공요인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한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말한 공통점은 바로 "개방, 참여, 공유"입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웹2.0이라는 말은 결국 "개방, 참여, 공유"라는 웹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본질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김국현씨가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웹2.0 경제학에서의 그의 말을 인용해 봅니다.
"처음 웹이 만들어 지던 시절, 자신의 논문을 세계의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싶어했던 연구원들의 욕망, 누구나 한 줌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참여'하고 그것으로 평가 받던 쾌감, 누구에게나 '개방'된 구조로 학자 뿐만 아니라 기업인과 일반인을 포함한 사회현상으로 발전하게 된 열정까지. 어쩌면 우리는 이상적 '쌍방향 직접 네트워크'가 가르쳐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때 배웠을지도 모릅니다. 닷컴 버블과 함께 이 회전이 잠시 뒤틀린 것 뿐입니다. 공유와 참여와 개방이라는 웹의 초기정신은 마케팅과 홍보, 고객확보, 비표준, 억지 수익모델로 변질된 것 뿐입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웹2.0은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웹의 초기정신, 본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개방된 구조 속에서 누구나 공평하게 참여하고, 기득권이 그토록 지키려 했던 가치를 공유하고, 이런 구조가 어떤 단일 기업의 전략에 좌우되지 않는 열린 표준을 만드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최근 모든 분야에서 유행처럼 말하는 "**2.0"은 결국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자면, "2.0"은 새로운 물결이 아니라,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 현상을 논하는 것은 부분 억지겠지만, 우리사회와 기업에 부는 2.0 열풍은 "소위 말하는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운운하는 현상"에 지나지 않고, 그래서 우리사회에서의 웹2.0 바람과 UCC 열풍은 트렌드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저도 이러한 트렌드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반성을 하고자 합니다.
여하튼, 근본을 잊지 않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은 "2.0"에 대한 저의 자세입니다. 군더더기 같은 말을 더하면 2.0은 G3, G4와는 결코 같은 개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mail to thatdreamer@hanmail.net
그런데, 어느새 UCC는 웹2.0시대를 가장 대변하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온통 UCC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는 말들을 들을 수 있는 요즘입니다. 김국현씨가 "웹2.0 경제학"이란 책에서 이야기한 "웹2.0으로 분석하려 했던 대상이 웹2.0이라는 말에 의해 뒤늦게 변화하는 기현상마저 발생하는 것입니다."라고 한 말이 저절로 공감되는 현상입니다.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웹2.0이라는 말은 오라일리의 부사장 데일 도허티가 "닷컴 붕괴에서 살아남은 인터넷 기업들의 성공요인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한데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말한 공통점은 바로 "개방, 참여, 공유"입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웹2.0이라는 말은 결국 "개방, 참여, 공유"라는 웹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본질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김국현씨가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웹2.0 경제학에서의 그의 말을 인용해 봅니다.
"처음 웹이 만들어 지던 시절, 자신의 논문을 세계의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싶어했던 연구원들의 욕망, 누구나 한 줌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참여'하고 그것으로 평가 받던 쾌감, 누구에게나 '개방'된 구조로 학자 뿐만 아니라 기업인과 일반인을 포함한 사회현상으로 발전하게 된 열정까지. 어쩌면 우리는 이상적 '쌍방향 직접 네트워크'가 가르쳐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때 배웠을지도 모릅니다. 닷컴 버블과 함께 이 회전이 잠시 뒤틀린 것 뿐입니다. 공유와 참여와 개방이라는 웹의 초기정신은 마케팅과 홍보, 고객확보, 비표준, 억지 수익모델로 변질된 것 뿐입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웹2.0은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웹의 초기정신, 본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개방된 구조 속에서 누구나 공평하게 참여하고, 기득권이 그토록 지키려 했던 가치를 공유하고, 이런 구조가 어떤 단일 기업의 전략에 좌우되지 않는 열린 표준을 만드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최근 모든 분야에서 유행처럼 말하는 "**2.0"은 결국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자면, "2.0"은 새로운 물결이 아니라,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 현상을 논하는 것은 부분 억지겠지만, 우리사회와 기업에 부는 2.0 열풍은 "소위 말하는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운운하는 현상"에 지나지 않고, 그래서 우리사회에서의 웹2.0 바람과 UCC 열풍은 트렌드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저도 이러한 트렌드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반성을 하고자 합니다.
여하튼, 근본을 잊지 않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은 "2.0"에 대한 저의 자세입니다. 군더더기 같은 말을 더하면 2.0은 G3, G4와는 결코 같은 개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웹 2.0 경제학 김국현 지음/황금부엉이 |
mail to thatdreamer@hanmail.net
# by | 2007/03/02 14:58 | 세상보고,읽고,논하기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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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웹의 본질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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