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세컨드라이프 한국어판, 상반기 중 출시 예정

진짜 세컨드라이프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 포스트에서 올 하반기부터 주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는 "세컨드라이프" 한국어판이 올해 2분기 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기사보기)에 따르면 세컨드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린든랩은 상반기 중 한국어판을 출시해서 한국 사용자를 만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시장을 단순히 공략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앞선 온라인 환경과 사용자 경험을 파악해서 미래 사업모델을 찾고자 한다고 합니다. 린든랩의 CEO인 필립 로즈데링 린든랩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진짜 성공이라고 할 수 없다" 말했다 합니다. 여하튼, 린든랩이 준비중인 버전은 영어, 독어, 일어, 한국어 뿐이라고 하니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나 봅니다.

세컨드라이프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상현실의 표준이라고 합니다.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가상과 현실간의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지게 될 때 모든 사람이 접속해 현실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의 표준이 되는 세컨드라이프를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합니다.실제, 세컨드라이프의 가상화폐인 '린든달러'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고, 환율도 수시로 바뀐다고 합니다. 5일 환율은 1달러에 266린든달러고, 현실경제 법칙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답니다.(제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기에 "있답니다"는 표현을 씁니다)

저의 전망처럼 분명 "세컨드라이프"는 조만간 우리들의 삶의 중심에 와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쇼핑도 세컨드라이프에서 하게 되고, 게임도 세컨드라이프에서 하고, 세커드라이프에서 새로운 미디어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고 또 거기서 새로운 Social Network도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시간들을 세컨드라이프에서 사용함에 따라, 어쩌면 현실세계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상세계에서 보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한편 기대도 되지만, 저는 사실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는 우리의 정체성에 극한 혼란이 생길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게 될 것이고, 현실에서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가상세계를 근거로 현실을 부정하는 일들도 생길 것입니다.

우려스럽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세컨드라이프를 통한 린든랩의 비전이 현실화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by 꿈꾸는사람 | 2007/03/06 11:07 | 세상보고,읽고,논하기 | 트랙백(1)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thevision.egloos.com/tb/98579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at 2007/04/22 22:24

제목 : 환상계 속의 새로운 삶.. Second Life..
2003년에 선보여 4년가량 서비스를 해온 Second Life라는 게임이 올 초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세계 수백만명이 넘는 회원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는데 어떤 게임이길래 화제가 되고 있는지 궁금하잖아.. 그래서 좀 해봤다.. (내 노트북과 집 PC는 3D에 약해서 이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다.. 게임방에 갈일이 있을때 가서 좀 해봤다..) 현실계와 환상계의 만남. SecondLife 또 하나의 삶을 살게 해주는 'Second Li......more

Commented by mindfree at 2007/03/06 12:11
호오.. 한국에서 성공하지 않으면 성공이라 볼 수 없다니.. 전 세컨드 라이프가 한국시장을 휘어잡아도 '리니지' 정도의 파워를 갖고 현실에서까지 힘을 발휘하긴 힘들거라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 보는 근거는 없습니다. 헤헤.
그나저나 오늘따라 오타가 자꾸 보이네요.. '할 수 없다"꼬 말했다고 합니다'
오타 얘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
Commented by 구라마왕 at 2007/03/12 08:24
깔아서 해봤는데;; 일단 재미가 없어요 ㅡㅡ;
Commented by 꿈꾸는사람 at 2007/03/12 10:51
아직은 참여자가 많이 없어서 그렇겠죠. 친구도 없고... 본격화되면 헤어나기 어려울 겁니다.
Commented by conanoc at 2007/03/15 09:35
얼마전 기사에 보니 일본에서의 반응은 상당히 안좋아보이더군요. 기술적인 부분의 개선이 좀더 필요할듯 보이고, 세컨드 라이프가 독립적인 또하나의 세계로 머무는게 아니라 현실 세계와의 연계성을 가질수록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Kazer at 2007/03/16 14:02
저는 굳이 게임 속에서 또 하나의 세상을 즐겨야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왕 새로운 세상을 즐긴다면 다른 게임에서의 판타지 세상이나 SF 세상이 좋지않은가도 싶구요.
지금의 세컨드 라이프 붐은 사실 별거 아닌걸 언론에서 부추긴게 아닌가 싶은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꿈꾸는사람 at 2007/03/16 14:06
저도 Kazer님의 말씀처럼 언론에서 부추긴 현상의 하나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djMino at 2007/03/17 01:37
나름 재미는 있던데 SL 이용자들이 너무 돈을 공짜로 버는데만 급급해서 사용자들 끼리의 교류가 그리 활발한 것 같진 않더라구요.
Commented by 꿈꾸는사람 at 2007/03/19 18:37
이제 서서히 주목을 받고 있으니,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활발하게 교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